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의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경기도지사 선거는 여야 1:1 구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.
이 시장은 YTN '시사 안드로메다'에 출연해 내년 경기도지사 선거는 본선보다 예선이 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"보수 진영이 현재 상태로 분열 상태로 선거를 치른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"고 말했다. 이 시장은 이어 "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통합될 가능성도 크고, 통합이 안 되면 연합공천이든 할 것이고, 그것도 안 되면 후보 단일화 할 것이다, 그러니까 낙관할 일은 아니다"라고 말했다.
이재명 시장은 "지난해 청계광장에 첫 집회가 있었던 10월 29일과 한 달이 지난 11월, 12월 초 상황이 어땠는지 보시라, 한두 달 사이에 대한민국이 완전히 바뀌었다, 정치란 그런 것이다"라면서 "예를 들면 국민이 권력을 보고 ‘좀 건방지네. 좀 자제시켜야겠는데’라는 느낌이 드는 순간에 완전히 뒤집어진다, 순식간에"라고 강조했다.
이 시장은 그러면서 "저는 예선보다 본선이 어려울 거다, 그 얘기. 즉 예선만 통과하면 그냥 당연히 될 거다. 그런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고 본다, 저는 당연히 1:1 구도가 될 것이라고 보고 준비한다."라고 덧붙였다.
YTN 라디오와 YTN PLUS의 팟캐스트 프로그램인 '시사 안드로메다'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1시 20분 94.5MHz YTN 라디오를 통해 방송되고 이어 자정에는 팟캐스트에서 무편집 원본으로 방송된다.
홍상희 기자[san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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